[프로야구] 염경엽 감독 또 병원행…SK는 9연패 늪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6월 경기 도중 쓰러진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이 복귀 5일 만에 건강 이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웠습니다.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SK는 두산에 완패해 9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다시 우리 와이번스가 정상 궤도에 올라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지금 제가 해야 할 책임인 거 같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경기 중 쓰러진 뒤 지난 1일 68일 만에 현장에 돌아와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던 SK 염경엽 감독.<br /><br />그러나 복귀 5일 만에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건강 이상을 느껴 다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장을 잃은 SK 선수들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데뷔 후 처음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신인 오원석은 1회부터 오재일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, 뒤이어 등판한 투수도 줄줄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두산에 완패한 SK는 9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가 7회 터진 오지환의 투런포를 앞세워 4대 1로 달아납니다.<br /><br />8회에는 김호은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졌고, 9회 이형종이 솔로포로 7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7연승 행진을 이어간 2위 LG는 선두 NC를 한 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잠잠하던 삼성 타선이 5회에만 박해민과 팔카, 이원석까지 3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5대 0으로 앞서갑니다.<br /><br />마운드에서는 라이블리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삼성은 NC를 상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유민상의 만루포를 앞세운 KIA는 한화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